[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성전자와 인텔은 올인원 프로(Pro)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어로우 쇼룸에서 열린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 올인원 프로'는 전작 대비 더 얇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붙든다.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mm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 공간을 더욱 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탈 소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은 본체·무선 키보드·마우스에 모두 적용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면도 크고 더욱 선명해졌다. 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cm의 4K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3D 사운드 스피커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특히 '삼성 올인원 프로'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를 탑재하며 '갤럭시 AI' 생태계를 갤럭시북 4 시리즈에 이어 PC로 확장했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세 가지 프로세서가 탑재돼 전작 대비 대폭 성능을 향상시켜 압도적인 AI 처리 기능을 구현했다. 새롭게 내장된 아크(ARC) 그래픽 탑재로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개선됐고, 전력 효율성은 25% 더 뛰어나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협업은 AI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더욱 강화됐다. 인텔은 '삼성 올인원 프로'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Luminar Neo)·매직스 베가스(Magix Vegas)·어피니티(Affinity)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PC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AI툴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기묘한 자동화' 크리에이터 '쿠키'가 인텔의 루미나 네오, 매직스 베가스 등에서 AI 기능을 활용한 사진과 동영상 편집 등을 시연했다. 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 사진을 지정하고, '루미나 네오'의 AI 생성 기능을 활용해 프롬프터에 '블루밍 트리(blooming tree)'라는 단어를 입력하자 벚꽃이 만개한 나무로 바뀌었다.
프로그램을 시연한 크리에이터 쿠키는 "포토샵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삼성 올인원 프로는 올인원 PC가 예쁘기만하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저의 선입견을 깼다"고 말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어 어플리케이션에서 업계 전반에 걸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비전 아래 모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앞장서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올인원 프로'가 활용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메탈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감각적인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와 협업했다. 이렇게 꾸민 청담 쇼룸 2층 공간에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작업공간', '홈 오피스' 등 다양한 콘셉트룸을 마련했다. 각각의 공간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로 꾸며져 있어 '삼성 올인원 프로'와 함께하는 모든 활동이 더욱 풍요롭고 현대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신제품 '삼성 올인원 프로'는 프로젝트 쇼룸 레어로우 성수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늘의집을 통해 '삼성 올인원 프로'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더불어 스타벅스 상품권, 오늘의집 포인트 등을 추가 증정한다. 또 스타일링 사진과 리뷰 작성 시 추가 혜택 증정, 데스크테리어 진열을 자랑할 수 있는 콘테스트 챌린지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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