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1a92bf3b8fe54d.jpg)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빌라 임대 사업을 하면서 전세 세입자 17명으로부터 보증금 20여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관악구 일대에서 전세 계약을 맺는 임차인들에게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공무원이니 믿어도 된다"며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는 2022년까지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빌라 임대 사업을 하던 전직 경찰관이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9ddaeedc3437c1.jpg)
A씨는 출석하라는 경찰의 통보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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