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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관 비위행위…만취 상태로 택시에 침 뱉고 기사까지 폭행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 침을 뱉고 기사를 폭행해 인사 발령 조치를 받았다.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 침을 뱉고 기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 침을 뱉고 기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택시기사를 폭행한 30대 경찰관 A씨가 경찰청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인사 발령 조치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침을 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침을 뱉지 말라는 택시기사와 언쟁이 벌어졌고, 택시에서 내린 A씨는 기사의 가슴 부위를 밀어 넘어뜨렸다.

다만 피해를 당한 택시 기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A씨를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고, 경찰청은 A씨를 서울경찰청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의무 위반 근절 특별 경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 침을 뱉고 기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윤 경찰청장이 지난 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의무 위반 근절 특별 경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 침을 뱉고 기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윤 경찰청장이 지난 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한편 최근 경찰관들의 잇단 음주 비위가 벌어지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의무 위반 근절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특별경보는 당사자를 가중처벌하고 경우에 따라 1차 책임자와 경찰서장 등에도 책임을 묻는 조치다.

하지만 특별경보가 끝난 지 일주일여만인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위가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고 행인에게 고성을 지른 혐의로 붙잡히는 등 비위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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