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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거래대금 역대 최대…한달새 2.4배


중동 전쟁·인플레로 금값 상승세 이어질 듯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았다. 이달 들어 국내 금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안전 자산인 금값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4.04.15. [사진=뉴시스]
중동 정세 불안에 안전 자산인 금값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4.04.15. [사진=뉴시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금 시장의 일 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거래소(KRX)이 금 시장을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최대다. 지난달 일 평균 거래대금(68억6000만원)의 2.4배 수준이다.

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 평균 거래 대금은 161억6000만원, 미니 금 100g은 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일 평균 금 거래량은 16만895g으로, 전달(7만4137g)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금 1㎏ 현물의 일 평균 거래량은 15만3780g, 미니 금 100g은 7115g이다.

이같은 거래 증가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에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중국의 금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 수요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금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 불확실성이나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에 따른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금 수요가 이탈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통상 경기 회복 시기에 산업형 수요가 많은 은이나 구리에 대한 선호도가 금보다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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