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지난 13일 이란으로부터 공격받은 이스라엘이 6일 만에 보복을 강행했다.
![지난 15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 군인이 무장병력수송장갑차(APC)에 국기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c8204adfa0f0ed.jpg)
미국 ABC뉴스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사실은 미국 당국자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가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확인된다면 앞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에 300여 기의 공중 발사체를 쏜 지 6일 만에 보복인 셈이다.
해당 보도가 나온 당시 이란 현지 시간은 19일 오전 5시쯤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시 북서쪽에 위치한 가자워스탄시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나, 원인은 파악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가자워스탄시는 이스파한 공항과 육군 공군의 8번째 기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며 "(공격체는) 드론일 가능성이 높으며, 공중 발사체에 대응해 방어가 활성화됐다"고 했다.
![이스라엘 중부에서 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아이언돔 방공시스템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398a3130ecd24b.jpg)
이란 국영통신 IRNA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란의 방공 시스템이 여러 지역에서 활성화됐으며, 이란군은 이스파한시 부근 폭발 약 1시간 뒤 방어를 위해 방공포를 발사했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은 폭발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면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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