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자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2600선대로 복귀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하루 동안 2%대가 급등하며 850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한국은행 총재가 IMF 춘계 회의에서 외환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다"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5810억원, 기관이 689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이 6578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 삼성SDI가 5%대로 올랐으며 카카오, 포스코퓨처엠 등도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는 내렸고 삼성생명은 보합이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가 3%대의 강세를 보였고 보험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강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62포인트(2.72%) 상승한 855.6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560억원, 기관이 58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이 9%대, 삼천당제약이 8%대, 에코프로비엠이 6%대로 올랐다. 솔브레인은 약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가 4%대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방송서비스, 금융, 종이·목재 등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90원(1.00%) 내린 137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