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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숨고르기…"서울·인천은 상승세"


서울·인천 아파트값은 상승 유지…경기도 약세 보여
전국 전세 가격은 0.03% 상승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지난주 20주 만에 상승 전환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전환하며 숨고르기에 돌아갔다. 서울은 4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0.01%) 대비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0.03%, 0.02% 상승해 전주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경기도에서 하락폭이 커지면서 보합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2% 하락하며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0.03%)은 낙폭을 유지됐다. 5대광역시(-0.04%→-0.05%)와 세종(-0.14%→-0.19%)은 하락폭이 커졌지만 8개도(-0.03%→-0.02%)는 일부 반등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9→65개)은 증가했다. 반면 보합 지역(15→12개)과 하락 지역(104→101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 지속되면서 상승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03%)는 쌍문‧방학동 위주로, 종로구(-0.02%)는 명륜‧무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지만 마포구(0.08%)는 대흥‧아현‧용강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7%)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송파구(0.06%)는 잠실‧가락‧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신길‧양평동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반포‧서초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4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4월 3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와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8%→0.09%)과 서울(0.06%→0.08%)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1%→-0.03%)은 낙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00%→-0.02%)와 세종(-0.19%→-0.24%), 8개도(-0.02%→-0.03%)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발생하고 매수문의 지속되면서 매도희망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03%)가 쌍문‧방학동 위주로, 종로구(-0.02%)가 명륜‧무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마포구(0.08%)는 대흥‧아현‧용강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7%)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6%)가 잠실‧가락‧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가 신길‧양평동 위주로, 양천구(0.05%)가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05%)가 잠원‧반포‧서초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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