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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서 알몸 남성 시신 발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사건 현장에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사건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한 사건 현장에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사건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발견됐다.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주변에 옷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신체 일부가 부패된 상태인 것으로 미뤄 최소 2~3일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하천 하수관 입구를 비추고 있는 CCTV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여부 등은 좀 더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다"며 "아직까지 특별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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