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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기억교실 찾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새 희망을 찾는 교육의 장소가 될 것”


세월호 10주기 앞둔 15일 ‘단원고 4.16 기억교실’ 찾아 추모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찾아 “아픔의 장소는 결국 새 희망을 찾는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일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4.16민주시민교육원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책상에 일일이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 교육감은 2학년 8반 기억교실에서 4월 15일 생일을 맞은 학생의 기억노트에 “슬픔의 기억을 넘어, 생명과 안전의 교육터로 이곳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적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5일 안산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5일 안산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 추모와 함께 교육적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남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민주시민교육원은 미래지향적 비전을 더욱 깊이 담아 경기교육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16생명안전교육원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의 중심 가치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진정한 추모의 공간으로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을 한명 한명 소중히 여기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교육의 장으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때로는 좌절로 삶의 희망을 잃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불어넣는 공간으로, 마음의 상처로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남부·북부청사에 지난 11일부터 추모 영상을 게시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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