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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과 맞붙었던 '스모 레전드' 아케보노, 심부전으로 사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 스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요코즈나(横綱)'에 올랐던 아케보노 다로가 최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일본 스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요코즈나(横綱)'에 올랐던 아케보노 다로가 최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아케보노.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미치의 프로레슬링 이야기']
일본 스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요코즈나(横綱)'에 올랐던 아케보노 다로가 최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아케보노.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미치의 프로레슬링 이야기']

일본언론은 지난 11일 아케보노가 이달 초 일본 도쿄 근교의 한 병원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아케보노는 미국 하와이 출신으로 학창 시절 농구선수로 뛰다가 스모 선수로 전향했다. 전성기 시절 그는 신장 203㎝에 230㎏의 거구를 자랑했으며, 1993년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요코즈나에 등극하는 등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일본 스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요코즈나(横綱)'에 올랐던 아케보노 다로가 최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아케보노.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미치의 프로레슬링 이야기']
일본 스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요코즈나(横綱)'에 올랐던 아케보노 다로가 최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최홍만과 아케보노(오른쪽)의 경기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하나미치의 프로레슬링 이야기']

이후 2001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 아케보노는 200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고 프로 격투기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통산 성적 1승 9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특히 최홍만과 입식타격기 K-1 무대에서 3차례나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

또 그는 종합격투기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기도 했으며, 4전 4패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이후 일본 프로레슬링 무대에 뛰어들어 큰 체구를 살린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러던 지난 2017년, 그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마친 뒤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쓰러졌고 이후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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