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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는 노태문 사장 "본질·혁신·조화 디자인으로 가치 있는 경험 제시"


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 전 기고문 올려…행사 기간 몰입형 전시 '공존의 미래' 선봬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삼성의 새로운 다짐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고객이 어떤 삼성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삶에서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이 4일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이날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제품이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며 도전해 왔다"며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과 함께 2030년을 바라보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지향점인 '디자인 아이덴티티 5.0(DI 5.0)'를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966년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한 바 있다. 새롭게 정립한 'DI 5.0'는 2030년을 향한 삼성전자 디자인의 지향점으로 본질을 추구하고(Essential), 혁신적이며(Innovative), 조화를 이루는(Harmonious) 디자인이다.

노 사장은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쓰임에 집중하는 디자인"이라며 "불필요한 수식과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가장 편안하게 맞아 떨어지는 정제된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얇고 균일한 베젤(테두리)으로 모바일 제품 본연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갤럭시S24' 시리즈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시청 경험과 사용성을 높인 TV,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그는 "단순한 새로움이 아닌,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목적이 있는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하는 TV, 바닥과 사물, 공간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청소를 실행하는 AI 기반 로봇청소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의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이 새로운 기술에 창의성을 더한 의미 있는 혁신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공존의 미래' 전시 초대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공존의 미래' 전시 초대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아울러 그는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제품과 제품, 제품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제품이 서로 연결돼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보다는 제품간, 그리고 고객의 일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자인'은 혁신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술'은 꿈꾸던 디자인을 현실로 만들어낸다"며 "디자인과 기술이 서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고객의 삶에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는 삼성전자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라며 "이렇게 탄생한 삼성전자 제품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고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길 늘 꿈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 기간 회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을 주제로 하는 몰입형 전시 '공존의 미래'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소개한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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