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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후·훼손 건물번호판' 대대적 정비


市, 건천, 산내, 서면, 현곡 등 4375개 대상 이달 모두 교체
훼손·노후화로 읽기 불편했던 주소정보 사용 한결 편해질 듯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번호판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주소사용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청]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청]

건물번호판은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지난 2011년 7월 도로명주소 사용과 함께 설치됐다.

이후 장기간 햇빛 노출로 훼손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인성이 떨어져 일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먼저 내구 연한 10년이 지난 건천·산내·서면·현곡 4개 지역 등 건물번호판 중 훼손 및 노후화가 심각한 4375개를 이번 달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상단에 도로명이, 하단에 기초번호를 표시하던 기존 방식대신 행안부가 새롭게 마련한 상단에 기초번호와 하단에 도로명이 표시하는 방식으로 모두 바꿀 계획이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소 사용 편의를 증진함과 동시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 서비스 및 구조작업에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소유자·점유자는 건물번호판을 관리해야 하며, 건축물 수리·개축 등으로 재교부를 원할 경우 시청방문 또는 정부24로 신청해 수령·부착하면 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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