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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선택] 믿고 사는 테슬라?…주가 밀리자 레버리지ETF 투자↑


주가 하락한 테슬라 비중 줄이고 레버리지 투자는 급증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개인 투자자는 항상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게 당하기만 하는걸까? 주식이 어려운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해 주식 고수들의 투자 종목을 슬쩍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키움증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그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 어떤 종목을 팔았는지 그 포트폴리오를 아이뉴스24가 공개합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달 초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투자 고수들은 테슬라 주식을 덜어내고 오히려 테슬라 1.5배와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 낙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자 해당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모습도 포착됐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니콜라(NKLA), T-렉스 2배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TSLT),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쉐어즈 ETF(TSLL)로 확인됐다. 니콜라는 39.75% 올랐고 TSLT와 TSLL은 각각 26.51%, 19.94%가 밀렸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니콜라(NKLA), TSLT, TSL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니콜라(NKLA), TSLT, TSL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순매수 1위를 기록한 니콜라는 미국의 수소트럭 제조업체다. 지난달 니콜라의 급등세는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자 대안투자처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다만 니콜라는 작년 10월 이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어 피스커 다음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니콜라를 매집하고 있는 것은 상장폐지를 면할 경우 큰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니콜라가 캐나다 앨버타에 최초의 상업용 수소 연료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니콜라는 "파트너들과 함께 니콜라의 수소 연료 대형 트럭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에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순매수 2위를 기록한 TSLT는 테슬라의 당일 등락률을 2배 추종하는 ETF이며 TSLL은 테슬라 주가 변동을 1.5배 추종하는 ETF다. 테슬라는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12.92% 밀렸는데, 이를 저점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1.5배와 2배 추종 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뉴스케일(SMR), 테슬라(TSLA), 펀웨어(PHUN)순이었다. 뉴스케일은 지난달 71.29%가 올랐는데, 고점을 기준으로 하면 전월 대비 261.61%까지 치솟았다. 테슬라는 12.92%가 밀렸고 펀웨어는 전월 대비 고점은 155.54%, 종가 기준으로는 27.27% 올랐다.

뉴스케일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받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다. AI가 발달할수록 전력 소모량이 늘어 SMR 설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지난달 초 급락세를 보였고 중순을 기점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보합권에서 머물자 테슬라를 대거 덜어내고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ETF를 담은 것으로 예상된다.

펀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대표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관련주다. 지난 2020년 재선 도전 과정에서 펀웨어는 트럼프 캠프의 전화 앱을 개발하는 등 선거운동에 관여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펌웨어도 덩달아 주가가 올랐다. 지난 1월엔 하루 동안 무려 453.49% 올랐다. 2월 초까지 오름세를 이어가던 펌웨어의 상승세는 2월부터 꺾였다가 3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달 4일(현지시간), 5일은 양일간 급등해 3일 종가 대비 107.90%가 올랐다. 주가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에 투자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것으로 예상된다.

* 해당 통계는 종목별 거래금액 합계 10억원 이상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본 정보는 단순 통계자료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종목추천·투자권유가 아닙니다. 따라서 키움증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본 정보로 인해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지가 없습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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