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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화유와 맞손…"폐배터리 리사이클 亞허브 목표"


"올해 말까지 공장 완료…내년 예상 매출액 400억원 전망"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소니드가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Zhejiang Huayou Recycling Technology, 이하 화유 리사이클)와 합작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소니드와 화유 리사이클은 이번 합작 법인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아시아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니드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화유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사업 본계약 체결·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바오 웨이(BAO WEI) 화유 리사이클 대표이사와 오중건 소니드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 법인 사업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소니드]
오중건 소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 법인 사업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소니드]

화유 리사이클은 화유 코발트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자회사다. 화유 코발트는 광물 자원 제련·정련→전구체→양극재→리싸이클 수직 계열화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폐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다시 광물로 제련하는 재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화학, 포스코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포드, BMW,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다.

바오 웨이 화유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쌓아온 폐배터리 전처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그 첫 사례가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라며 “우리의 합작이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인 결과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합작 법인 설립 소감을 전했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이사는 "화유와 같이하기 위해 1년 반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소니드의 배터리 대체기술, 리유즈(REUSE) 기술, 허가증 등을 화유가 높은 평가를 했기 때문에 파트너사로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작 법인의 지분 구조는 소니드 50%, 화유 리사이클 24%, 재무적투자자(FI) 에이치이케이(HKE)가 26%다. 법인 자본금은 10억원, 1차 투자금은 200억원 내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니드는 △국내 인허가 등 인프라 지원 △ 인력과 자금 △영업 지원을 맡는다. 화유 리사이클은 △폐배터리 전처리 기술 지원·신기술 적용 △운영 노하우 △해외시장 확대 등을 담당하게 된다.

4월 중 화유 리사이클이 직접 투자 후 합작 법인 설립이 완료되며 이후 화유 리사이클의 배터리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된다. 해외 폐배터리 전처리 부문 허브로서 아시아, 해외 지역 폐배터리 전처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화유 리사이클이 보유한 글로벌 배터리 인프라를 통한 폐배터리 수급과 블랙 파우더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내에서 추출한 블랙 파우더는 화유 리사이클 후처리 공장으로 공급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원료를 추출하게 된다.

오 대표는 "올해 말까지 공장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공장부지·라인증설로 생산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를 통해 4년 내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며 5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다.

합작 법인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이다. 2026년은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이며 2027년은 5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오 대표는 향후 3개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1차 투자금만으로 공장을 설립했을 때를 기준으로, 가장 단순한 1차적인 매출과 영업이익만 반영한 숫자"라며 2차적인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니드는 지난 2022년부터 폐배터리 수집, 성능검사, 전·후처리 공정으로 구성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또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지정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인허가와 함께 전·후처리 공정 사업부지, 제련설비 등도 확보한 상태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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