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롯데알미늄이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과 패키징 특화 기업을 분할 신설한다.
롯데알미늄은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 전지소재 전문기업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이사가 신설법인 두 곳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이로써 롯데알미늄의 양극박·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Battery Material)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M(Packaging Material)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으로 각각 분할됐다.
롯데인프라셀 사명은 2차전지 소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징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아이템과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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