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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文과 함께 尹 정권 심판"


"문 대통령, 범야권 선전 응원해"
"민주당 넘어 새미래 응원 한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무지·무능·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 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김태선 후보와 포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 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김태선 후보와 포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70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윤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소속인 민주당을 넘어 범야권의 선전을 응원했다. 믿을 수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를 응원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들은 과일이 비싸 사 먹지 못하고 아파도 의사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다.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오만과 불통의 극치"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을 운영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4·10 총선에서 윤 정부를 심판해 국민의 뜻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윤 정부 심판,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신당이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사기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하고, 20대 아들에게 30억 아파트를 물려주는 부모 찬스 당으로는 힘들다. 1년 9개월간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세금으로 1억 원 급여를 받는 당으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범죄 피의자들이 대표인 당들로는 검찰 정권을 심판할 수도, 정권 교체를 할 수도 없다. 새로운미래는 민주주의와 공정이 살아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 선거운동 지원을 하며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현 정권이)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해서 이번에 꼭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연일 민주당 총선 후보자의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을 찾아 해당 지역 출마자인 김태선 민주당 후보 지지에 나섰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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