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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나는 공예…청주한국공예관 올해 첫 기획전 개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올해 첫 기획전 ‘공예의 숲(Woods of Crafts)’이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지구상 가장 오래된 생명체이자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인 ‘나무’가 주제다.

‘나무’는 지난 3년간 공예관 기획전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소재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올해 첫 기획전 ‘공예의 숲(Woods of Crafts)’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시한국공예관 올해 첫 기획전 ‘공예의 숲(Woods of Crafts)’ 포스터. [사진=청주시]

전시에 초대된 12명의 나무 작가는 총 51점, 230여피스의 작품을 통해 자신들이 바라보고 사유하며 가꿔온 숲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지혜로운 뿌리 △사람을 닮은 나무 △공예의 숲 등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지혜로운 뿌리’에서는 자연과 생명의 근원을 표현한 나무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점 하나로 시작한 나무줄기로 거대한 토네이도를 이루며 대지의 에너지를 표현한 안문수 작가와 오랜 시간 세월의 헌신으로 목판을 완성한 각자장 박영덕 장인, 정교하고 섬세한 죽세공예 명인 서신정 작가, 목기에 흙·광석·모래 등을 활용한 자신만의 옻칠 기법을 올리고 자연 부식 과정까지 거치며 일명 ‘지구의 것’을 발굴한 강석근 작가가 참여한다.

‘사람을 닮은 나무’에서는 인간이 아닌 식물을 위한 가구를 만드는 노경택 작가, 아름다운 기하학적 곡선의 가구를 선보이는 이상훈 작가와 이채영 작가, 나무만이 가진 결과 감성을 끄집어내는 김민욱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주제와 같은 ‘공예의 숲’에서는 닥나무 한지로 만든 이자연 작가의 ‘붉은 숲’을 비롯해 망치질과 끌질을 무한 반복하는 수행과도 같은 과정을 통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함께하는 숟가락을 깎아 숲을 이룬 황명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상상 속의 세계를 구현하는 김은학 작가, 전통 한옥 재료에 스테인리스 스틸를 접목한 작업으로 문화적 충돌에 대한 고민을 화두로 풀어내는 손신규 작가의 작품도 있다.

이자연 작가의 ‘붉은 숲’. [사진=청주시]
이자연 작가의 ‘붉은 숲’. [사진=청주시]

공예관은 관람객을 위한 QR 오디오 가이드, 단체 전시 해설,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QR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 입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시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다.

각자장 박영덕 장인과의 ‘도마 가훈 새기기’, 채상장 서신정 장인의 제작 키트를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는 5월 초 공예관 누리집에서 공지한다.

이번 전시는 6월 2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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