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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난해 매출 6018억원…영업이익 387억원


순액법 적용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영업이익은 99% 늘어
2023년 1인당 평균 급여는 8481만원…전년 대비 7% 감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매출 60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부풀리기(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회계 기준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한 결과다. 같은 기준(순액법 적용)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1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 60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4836억원)은 약 24%, 영업이익(194억원)은 약 99%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회계 기준을 기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무 제휴 계약으로 이들 사업자에 광고와 데이터 제공 등의 대가로 16~17%를 돌려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에 총액법을 적용해 20% 전체를 자사 매출로 계상해 왔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사실상 단일한 계약이기 때문에 순액법을 적용하고 운임의 3~4%만을 매출로 계상해야 한다고 봤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카카오모빌리티의 3개년 매출은 기존 대비 30~40% 안팎으로 감소했다. 다만 매출과 영업비용이 수정된 것으로, 영업이익이나 현금성 자산 등에는 영향이 없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시했던 분기 보고서에서 2023년 3분기까지 거둔 매출은 약 7336억원이었다. 사업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기존처럼 총액법을 적용할 시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2021년 첫 흑자 전환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에는 연결 기준 6.4%, 별도 기준 11.7%의 영업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도 지속적인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확대, 경영 효율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은 총 888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848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직원 수는 2022년(834명)과 비교해 54명 증가한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9139만원) 약 7% 줄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증권별 소유자(주주)가 500명 이상 외부감사대상 법인에 해당되면서 지난해 처음 임직원의 2022년 보수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개인별 보수지급금액과 구체적인 산정 기준이 별도 기재되지 않았다. 앞서 류 대표는 2022년에 급여 4억원, 상여 4억원 등 약 8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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