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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논란' 박은정 남편 "코인 사기 변호 안했다···모든 사건 사임할 것"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2조원대 '코인 사기' 변호를 맡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채널A 사건' 수사기록을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년 10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채널A 사건' 수사기록을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변호사는 지난 29일 박 후보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유불문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2조 원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등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공개 자료 등을 보면 박 후보는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총 49억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5월 8억75000만원이었던 재산이 1년 사이 41억원가량 증가했다.

재산이 늘어난 배경을 놓고 박 후보의 남편인 이 변호사가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아 수임료 등 총 22억원을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검사장 출신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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