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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Q 기대 이상의 마진 개선…상방 요인 주목-메리츠


목표가 27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1분기 마진 개선을 예상했다. 추가적인 하방보다는 상방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28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LG이노텍 사옥 전경 [사진=LG이노텍]
메리츠증권이 28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LG이노텍 사옥 전경 [사진=LG이노텍]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284억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24% 상회한 수치다.

그는 "작년 폴디드줌 적용을 통해 발생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고환율이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마진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전체 수요도 중국 내 부진은 지속되나 이머징 마켓과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로 우려대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출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머징 마켓의 수요 상승과 교체 수요가 변수이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2억1300만대의 역성장을 전망한다. 추가 벤더 진입도 예상되는 만큼, 올해 공급 물량의 감소는 불가피"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변수는 가격(P)이라고 봤다. 스펙 상승이 없는 일반·플러스향 모듈에서는 평년 대비 강한 단가 인상을 예상했다.

그는 "LG이노텍의 비중이 높은 프로·프로맥스 모엘의 경우 폴디드줌 확대와 48MP의 초광각 카메라 탑재가 기대된다"며 "작년 폴디드줌을 통해 망원카메라 기준 3배, 전체 트리플 카메라 모듈 기준 약 38%의 단가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작은 변수에도 강한 주가 반등이 발생할 수 있는 주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방보다는 상방 요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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