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고객 구성 내 LEGS의 비중 증가 효과로 올해 동박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4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6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고객 구성 내 LEGS의 비중 증가 효과로 올해 동박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https://image.inews24.com/v1/0d69738df1d490.jpg)
올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고객 구성은 삼성SDI 50%대, LEGS 30%대로 변화(2023년 삼성SDI 60%, LEGS 20%대 추정)가 예상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메인 고객의 견조한 판매 증가와 신규 고객 비중 증가 효과로 올해 동사의 동박 출하량은 5만1000톤으로 전방 전기차(EV) 판매 성장률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특정 고객에 대한 쏠림 완화로 질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국내 산업용 전기료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말 기준 전체 동박 공장 8만 톤 중 국내 공장은 2만 톤이고, 10원 인상을 가정하면 국내 동박 생산원가는 약 22억원 증가해 국내 동박 마진 0.6%p 하락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사의 매출액으로 2165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얼티엄 1공장향으로 견조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얼티엄 1공장향으로 공급하는 동사의 해외 경쟁사가 최근 품질 이슈를 겪고 있어 일부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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