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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기관 참여, 최다'…아이엠비디엑스, 개미 경쟁도 치열?


25~26일 일반 청약…4월 3일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암 정밀 분석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합니다.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를 자랑하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상장까지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CI.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아이엠비디엑스 CI.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암 정복 도전"…아이엠비디엑스, 전문평가기관서 A등급 받아

아이엠비디엑스는 혁신적인 액체생검 기술이 기반해 암발생 전주기에 걸쳐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소량의 채혈로 여러 가지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진행성 암의 재발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진단하는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대표 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20㎖ 혈액을 채취해 대장암·위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캔서파인드', 1~3기 암 수술 후 절제한 암 조직을 분석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 디텍트', 진행성 암 환자의 맞춤형 정밀치료를 위한 종합 유전체 프로파일링 검사 '알파 리퀴드 100'과 '알파 리퀴드 HRR' 등이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구성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평가데이터와 SCI평가정보로부터 기술 등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SCI평가정보는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해 "핵심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현재 병원을 통해 서비스되어 매출이 발생하고 있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기존의 시장 선도 제품과 비교했을 때 민감도나 검출한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고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비롯한 실험적 노하우, 데이터베이스 등을 적절하게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술의 신뢰성 확보와 시장 확장을 위한 임상시험·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한 경영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목표시장을 세분화해 타겟시장 별 서비스 모델을 적절하게 수립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비롯해 연구개발활동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준도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27년 전망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아이엠비디엑스는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적자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40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도 매출은 73억원으로 늘지만 영업손실은 97억원의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제품 개발 완료 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높은 판관비 비중과 증가하는 연구개발비로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27년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외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엠비디엑스의 제품·서비스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원가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기관 투자자의 높은 관심…미확약 96.49%는 우려 요인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공모에서 총 250만주를 모집합니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마친 뒤 오는 4월 3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공모가액 산정을 위한 비교 기업으로는 바디텍메드, 할로직(HOLOGIC), 시스멕스(SYSMEX),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로 선정하고 주가수익비율(PER)로 산출했습니다. 비교기업의 작년 3분기 기준 직전 4개 분기의 당기순이익 수치를 비교해 적용 PER 30.26배를 산출했습니다.

여기에 적용 당기 순이익 62억1900만원의 적용 당기 순이익을 곱해 기업가치 1881억9300만원으로 기업가치 평가액을 계산했습니다. 적용 주식 수 1429만9875주를 나눠 주당 평가가액 1만3160원이 나왔습니다.

주당 평가가액에 평가액 대비 할인율 41.49%~24.77%를 적용해 공모가액 밴드는 7700원~9900원으로 정해졌으며 최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액을 1만3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엠비디엑스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71개의 기관이 참여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입니다. 최종 경쟁률은 865.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2171곳의 기관 중 의무보유 확약 기관을 걸지 않은 곳은 2095곳으로 상장 이후 15일 내로 15억5021만4000주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15일 확약을 건 곳은 8곳, 1개월 확약은 15곳, 3개월 확약과 6개월 확약은 각각 33곳, 20곳에 그쳤습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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