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전기차 충전업체인 LS이링크가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이링크는 작년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 등을 통해 실적을 턴어라운드했다.
앞선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다는 꼐획이다.
LS이링크는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유입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사업 경쟁력을 통해 짧은 기간 내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사업 계획에 투자한다면 그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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