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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갈아타기, 한 달새 4조원 넘어…핀테크기업 피노텍 '관심'


'지정대리인 선정' 피노텍, 전자등기 플랫폼 제공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환대출 인프라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 피노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노텍 CI.  [사진=피노텍]
피노텍 CI. [사진=피노텍]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를 위해 보다 저렴한 금리 대출로 이동해 금리 절감을 통한 가처분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개시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개시 한 달 만인 지난달 7일 기준 4조2000억원의 신청이 몰렸다. 담보대출 갈아타기가 끝난 차주는 6462명, 대출 이동 규모는 총 1조2300억원으로 평균 1.55%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1인당 연간 294만원 대출이자를 아끼게 된 것이다. 월 24만5000원의 가처분소득 증대 효과가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핀테크 기업 피노텍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피노텍은 2008년 설립돼 금융소비자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업계 최초 '비대면 실명확인(계좌개설)'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시중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기관에 비대면 전자 등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8년 피노텍을 대환대출 인프라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

특히 피노텍은 이번 금융당국이 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한 비대면 전자등기 플랫폼(국민, 농협, 대구은행 등)을 제공, 비대면으로 채권 설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피노텍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포용금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려운 금융소비자를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권에 지속적으로 제안, 협의해 제도개선과 상품 출시 제안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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