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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비트코인, 갑자기 왜 이래"…'천당에서 지옥으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나흘 동안 1억원 이상에서 고공행진을 하던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현재 고점 대비 800만원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셀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셀스]

15일 오후 8시43분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693만원에 거래중이다. 빗썸에서는 963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만 해도 1억400만원대에서 유지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1시께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8시께에는 9500만원대까지 떨어져 단숨에 850만원 정도가 빠졌다.

글로벌 가격도 급락세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7.15% 떨어진 6만7650달러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가파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여왔다. 급기야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1억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고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저녁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0.3%)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2월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또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사그라진 상태다.

통상적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군에 속하는 가상자산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수록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홍콩 거래소 VDX의 그레타 위안은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었고 금 가격도 폭락했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너무 빨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사모자산관리 서비스를 하는 메탈파(Metalpha)의 최고경영자(CEO) 아드리안 왕은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의 역사적 거래량이 시장에 불안을 야기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빨리 급등해 급락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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