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에 총주주수익률이 8.3%를 기록함에 따라 소폭의 배당락을 고려하더라도 배당일 전후 모두 높은 수준의 기대수익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13일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4f87495e2e610a.jpg)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배당기준일 3월 29일,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배당금 2808억원,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800원, 우선주 DPS 850원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 결정으로 2023년 총 배당성향은 50.5%를 기록했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DPS 상향, 우선주 포함 배당성향 50%대 진입을 통해 배당신뢰도를 더 높였다는 점과 아직 2023년 결산 배당이 남아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상위궈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역시 이어지는 실적 회복 사이클에 맞춰 더 높은 배당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소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총주주수익률(TS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공시한 자사주취득규모와 2023년 동일한 지배주주순이익·850원의 DPS 가정 시 보수적인 관점의 2024년 기대 TSR은 8.3%다. 올해 실적 상승에 기반한 배당규모 상향과 추가 자사주 취득·소각이 발생할 경우 9% 이상에 달하는 TSR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기준일이 약 2주 정도 남은 현재 시점에서 6.6%의 배당수익률과 보수적 관점의 2024년 기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한다면 배당 전후 모두 기대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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