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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23일 위나 밴드 공연 ‘부산, 이곳에서’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오는 23일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3월 월간 공연 ‘부산, 이곳에서’를 개최한다.

월간 공연은 부산 원도심에서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별관 개관 이래 매월 개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공연의 주인공은 재즈 보컬리스트 위나를 구심점으로 한 위나밴드다. 부산을 소재로 한 위나의 자작곡을 통해 지역이 콘텐츠가 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위나밴드 ‘부산, 이곳에서’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위나밴드 ‘부산, 이곳에서’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인 위나는 지난 2000년 부산예술대학에 입학한 뒤 재즈에 입문해 몽크, 천년후에, 자이언츠스텝 등 부산의 대표 재즈 클럽을 섭렵하며 무대 경험과 실력을 다졌다.

2009년부터는 색소포니스트 이병주씨의 제안으로 일본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으로 재즈 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 또한 시작했다. 그때 만난 일본 드럼연주자 시게키 오쿠보의 도움으로 2013년 첫 음반인 1집 IN THE MEANTIME을 발매했다.

2014년 발매된 2집 대표곡인 내 노래와 부산, 이곳에서, 2020년 싱글앨범인 힘든 시간들, 이젠 안녕 등은 모두 위나의 자작곡으로 부산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의 음색과 각 분야 실력파 연주자들의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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