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마약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 들어가려던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길거리에서 배회하던 중 하안지대구대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지구대 안에 있던 경찰은 출입문을 잠근 뒤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은 남성을 검거했다. 검거 뒤 남성이 횡설수설했고, 경찰은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남성을 응급입원 조치하고 이후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지구대에 들어오려고 했고 먼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다"며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저항이 없어 다치지 않고 상황을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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