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각각 서울 마포갑과 대구 수성을에서 승리하며 현역 불패를 이어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4ed06a0ca34682.jpg)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29일 서울 2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에서 진행한 3차 경선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초선인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날 발표된 16곳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은 2명으로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내각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행 열차에 올라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의원과 김수민(충북 청주청원)·박대동(울산 북구) 전 의원도 경선에서 이기며 공천받았다. 경기 김포갑에선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0년생인 박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후보 중 최연소(34세)다.
이 밖에 서울 은평갑(홍인정), 대전 서구갑(조수연), 서구을(양홍규),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용산 참모 출신인 김보현(경기 김포갑)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전지현(경기 구리) 전 행정관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선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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