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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전 세계 주목하는데 양당은 권력투쟁 골몰"


"저커버그, 한국 기업과 협력 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예산 부족 지적
"패권국가 도약 기회 걷어차면 안 돼"

2024년 1월 18일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년 1월 18일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이 29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방한을 두고 "전 세계 반도체 업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는데 우리 정치권은 양당이 이끄는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젠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대통령실을 방문했다"며 "(그가 이 자리에서)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대만의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대한민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배정한 인프라 예산은 '0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AI반도체 파운드리에 도전하겠다는 인텔에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가 넘는 인프라 지원을 선언했고, 중국 또한 반도체 인프라에 천문학적 지원을 하면서 기업은 사용료만 내게 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 일본에 대해서도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TSMC 공장 인프라를 20개월만에 완성해 반도체 기업 9개를 유치했다"며 "반면 용인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후 반년이 넘도록 그냥 방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 짓고 있는 반도체 5공장(P5라인) 건설도 일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허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성장동력이 멈춘 대한민국이 반도체산업을 통해 새로운 패권국가로 도약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스스로 그 기회를 걷어차고 있는 것"이라며 "마크 저커버그 방한이라는 운수 좋은 날이, 기회를 줬는데 먹지를 못하는 비극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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