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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전년比 4.7%↓…영업이익은 소폭 증가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영향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0.7%, 2%포인트 개선됐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내 품목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에 달했고,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인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램시마SC는 현재 유럽 22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램시마SC의 성장도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2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에 짐펜트라 이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국 입찰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견조한 점유율을 보여줬다.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29%로 집계됐다. 아울러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며 사업구조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 내년 4분기 20%대로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 합병 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줄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공장 상업화 생산 및 1공장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증설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미국 직판 체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제2의 도약을 위한 사업 환경이 갖춰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는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고성장 구간 진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과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약의 경우 오는 2027년까지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달리티의 신약 후보물질 10개 이상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매출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짐펜트라 등 신제품의 하반기 본격 처방 확대에 힘입어 3조5000억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6000억원, EBITDA 마진율은 40% 이상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 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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