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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가야 하는데 대기만 6개월, 장애인치과병원 해법 없나


서울시 “올해 서부 장애인치과병원 문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치아가 아픈 장애인들이 관련 치과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대기시간이 6개월 걸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거다.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회의에서 시민건강국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인치과병원의 ‘과도한 진료 대기시간’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 해결책을 요구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전문성과 사명감이 필요한 장애인 구강 특화 병원이다. 장애인 구강 진료를 위해 숙련된 경험과 자격을 갖춘 전문기관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민간 위탁 운영이 필요한 곳이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진료실. . [사진=서울시]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진료실. . [사진=서울시]

김 의원은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의 수요가 많음에도 즉각적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현재 장애인치과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6개월가량의 대기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진행하게 될 경우, 부지 확보와 비용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급한 대로 보건소에 장애인 치과 진료소를 전담으로 할 수 있는 치과 진료를 확대하는 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에 서부 장애인치과병원이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기시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며 “ 아플 때 수개월을 기다리라고 한다면 정상적 진료가 될 리 없다”며 좀 더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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