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서비스 및 노인일자리 연계로 노인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역 고물상 16개소를 대상으로 고물상에 출입하는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한다.
또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별상담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3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의 수는 전국적으로 약 4만2000명이다.
평균 76세 노인이 하루평균 5.4시간씩 주 6일 일하지만, 한달 평균 수입은 15만9000원으로, 최저임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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