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부가 초대 국제법무국장으로 정홍식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용했다.
국제법무국은 국제투자자와 국가간 분쟁을 예방하고 국제 분쟁 과정에서 정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 근거가 만들어졌다. 국 산하에는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 등 총 3개가 구성된다. 직원 규모는 4급 이상 공무원과 검사 등 총 30여명이다.
정 신임국장은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Indiana University Maurer School of Law)에서 J.D. 학위 및 인디애나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약 5년간 현지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직을 역임하며 국제거래법, 국제중재, 국제사법을 강의·연구해 왔다.
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 회장,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위원,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법무부는 "정 국장은 해외건설, 에너지 및 해외투자개발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제거래와 그로 인한 국제분쟁 해결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학계와 실무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신설 국제법무국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사진=법무부]](https://image.inews24.com/v1/61601c42ef306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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