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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귀령·유동철·양승조 '전략공천' [종합]


서울 도봉갑·부산 수영·충남 홍성예산
'우상호 불출마' 서대문갑은 '청년전략특구'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안귀령 상근부대변인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영입인재인 유동철 동의대 교수를 전략공천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가진 뒤 총선 전략 지역구 3곳을 발표했다. △서울시 도봉구갑(안귀령) △부산시 수영구(유동철) △충남 홍성예산군(양승조)이 그 대상이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도봉구갑은 민주당 3선 중진인 인재근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YTN 앵커 출신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이 지역구에 공천을 받게 됐다. 이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재섭 전 비재위원이 단수공천받았다.

안규백 공관위원장은 안 상근부대변인 전략공천 이유에 대해 "당에 일관되게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분"이라며 "상대당 후보와 젊은 매치가 되고 여러가지 전략적 판단으로 도봉구갑 지역에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18호 영입인재인 유동철 교수는 부산시에서 인권·복지운동에 앞장 서 온 인물로 수영구에 전략공천됐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당초 충남 천안을에 출마 선언했으나, 보수 성향이 강한 홍성예산군에 전환 배치됐다.

안 위원장은 "홍성예산 지역은 13대 국회 이후 한번도 국회 입성을 못한 어려운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양 후보가 선당후사 정신으로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모든 동지들에게 귀감으로 보여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 후보의 새로운 도전이 당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제1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제1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략 경선 지역 3곳도 이날 발표됐다. 3인 경선 지역으로는 △대전시 서구갑(이용수·장종태·이지혜) △충남 천안시을(김미화·이규희·이재관) 등 2곳이다. 5인 경선 지역은 △전북 전주을(김윤태·양경숙·이덕준·이성윤·최형재)로 추후 2인 결선이 치러진다. 이날 영입인재로 소개된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이 5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시 서대문구갑은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에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많은 대학들이 모여 청년 유권자들이 모여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위원장은 "서대문구갑은 여러 대학이 있어 젊은이들 활기가 어느 지역보다 응축된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청년들이 둥지를 틀고 이번 총선에서 활력소를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당 기준으로 봤을 때 45세 미만이 청년인데 추후 경선 절차와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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