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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물 갔다고?"…봄 성수기 '기대'


젊은 골퍼 줄었지만 진성 골퍼 공략
패션업계, 3월부터 본격 마케팅 진행 예정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코로나19 시기 누구나 즐기던 골프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패션업계도 봄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예년 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시즌은 아직이다. 패션 업계는 3월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신상품과 화보 등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진성 골퍼를 주요 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한 백화점 골프의류 매장.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국내 한 백화점 골프의류 매장.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패션의 빈폴 골프의 경우, 스윙 동작이 편안하고 일상에서도 착용감이 좋은 부츠컷 팬츠 상품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2~3년간 2030 영골퍼 주도의 캐주얼, 스트릿 스타일의 골프웨어가 트렌드를 이뤘지만 지난해부터 리얼 골퍼들에게 맞는 기능적인 소재 위주의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패션이 전개하는 럭셔리 골프웨어 란스미어골프의 패딩 조끼를 입고 출장길에 올랐는데 온라인 상에서 하루 사이 완판됐다.

LF의 영 골프 컬처 브랜드 더블플래그의 24SS 시즌 아이템 중 새로운 전략상품인 '반전그래픽 와이드 팬츠'와 '점프수트' 등은 아직 날씨가 쌀쌀함에도 고객들의 초기 반응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와이드 팬츠는 론칭 3주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조만간 새 앰버서더를 기용한 신규 화보도 나올 예정이어서 인기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 역시 3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코오롱FnC도 봄 시즌 신상품을 준비 중이다. 왁은 시즌에 캘리포니아 부채 선인장 꽃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메인으로 한 후드, 니트 베스트, 큐롯 스커트 등을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

명품 플랫폼 발란에서도 지난 겨울 대비 골프 카테고리의 거래액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2월 21일 기준 누적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41.9% 성장했다.

골프 의류와 클럽, 용품으로 구분하는 골프 카테고리에서 골프 의류 비중이 가장 크다. 골프 의류 남녀 성장률은 같은 기간 각각 47.7%와 3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프 의류에서는 제이린드버그와 말본골프, 지포어의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다. 남성은 제이린드버그와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여성은 제이린드버그와 오엑스오, PXG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발란은 2월 누적 기준으로 골프 클럽 거래액 성장률은 무려 78.6%, 골프용품 성장률 46.4%를 기록해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가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에 패션 브랜드들이 골프 의류 시장에 들어오고 젊은 골퍼들이 유입되면서 골프시장이 급팽창했었지만 엔데믹 이후 일부 젊은 세대들이 빠지면서 현재는 진성 골퍼가 다시 중심이 되는 시장이 되고 있다"며 "다만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골프가 단순 스포츠라기 보다는 좀 더 일상에 깊게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화가 되어 올해 골프웨어 시장은 정통성과 새로운 골프문화가 만나 좀 더 격식에서 자유로운 골프 문화이자 일상과 같은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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