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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정부·광진·구로 찍고 '인천 계양행'…험지 지원사격


구로 찾아 청년·신혼·출산가구 '공약배송'
동행 호준석·태영호 후보 손잡고 '파이팅'
인천계양 찾아 '이재명 저격수' 원희룡 지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역문화공원을 찾아 구로갑 호준석(왼쪽) 후보와 구로을 태영호(오른쪽)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4.02.22.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역문화공원을 찾아 구로갑 호준석(왼쪽) 후보와 구로을 태영호(오른쪽)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4.02.22.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후보를 확정 지은 여당 험지에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수도권 공천 명단을 조기 확정해 본선 경쟁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데 이어, 당 총선 공약과 직접적으로 맞닿은 격전지를 찾아 '공약 배송'으로 출마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22일 '청년 모두 행복 2호' 현장 공약 발표를 위해 서울 구로구 오류역 문화공원과 인근 행복주택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동행한 호준석(구로갑), 태영호(구로을) 후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가 하면 이들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파이팅을 보탰다.

한 위원장은 청년주택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문제는 역시 주거다. 서울만이 아니라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나라가 결국 기회의 나라가 될 것이고 기회의 서울이 될 것"이라며 "저희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방법을 찾고 현실적으로 개선할 만한 공약을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은 '청년기본법'을 개정해 청년 연령 기준을 현행 34세에서 39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자산형성과 주거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건강 수준의 변화, 인구 고령화, 만혼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청년 연령 기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규정된 청년기본법을 개정, 청년 정책의 혼선을 막고 혜택의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공급을 위해선 앞선 4호 공약에서 발표한 도심 철도 지하화 및 구도심 재개발을 통해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주요 거점 역세권에도 공급을 확대한다. 디딤돌·버팀목 사업에 '예비부부 특례 지원'을 신설해 디딤돌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은 현행 85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 버팀목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은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한다.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은 각각 주택 구입과 전세 마련을 위한 저금리 정책 금융상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인사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인사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앞서 20일 또 다른 '보수 험지'인 서울 광진구를 찾아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후보와 함께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을 약속하면서 "갑자기 집 앞에 이사 온 사람이 떡 돌리는데 조두순이다.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법은 고위험성범죄자의 거주지를 국가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 지정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이보다 앞선 16일엔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가장 먼저 단수공천을 따낸 전희경(의정부갑) 후보가 뛰고 있는 경기 의정부를 찾아 경기북부 지역 개발 규제 완화와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수도권 표심을 다독였다. 의정부갑은 지난 28년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텃밭 중 텃밭'으로 꼽힌다.

한 위원장은 이어 23일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지역구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계양을이 있는 곳으로,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단독공천 돼 뛰고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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