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는 대선 공약이었고 정권 초기 여당이 정부조직법을 내서 개정하면 의석수와 관계없이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d3a7ada9ed687.jpg)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조직법은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통과시켜 주는 것이 관례"라며 "하지만 여당은 정권 초에 정부조직법을 인수위에서 제대로 처리하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소야대여서 여가부 폐지가 안 됐다고 선동만 하고 실제로는 폐지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확히는 제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할 때마다 여성계의 반발을 이야기하면서 무시했고 R&D(연구개발) 예산을 줄이면서도 여성가족부 예산은 늘리더니 갑자기 또 실질적 폐지 이야기를 한다"며 "그 와중에 실무능력이 없는 부처에서 잼버리를 주관하다가 국제적 망신까지 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관성이 어디 있으며 진정성이 어디 있냐. 개혁신당에서 정부조직법을 손대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야 생각이 난 거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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