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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野3당 위성정당 창당에 "위성 정당은 반칙 중의 반칙" 비판


여 예비후보 "윤석열 정권 심판론 정당성 훼손시킬 것"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위성 정당은 반칙 중의 반칙입니다."

여영국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의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성 정당은 반칙 중의 반칙"이라면서 "만석지기 지주가 빈농의 한 마지기 땅마저 뺏어 가는 꼴"이라며 위성 정당 창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합의서명식에서 합의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경상남도당]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합의서명식에서 합의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경상남도당]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을 위한 합의' 모임을 갖고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야3당은 오는 28일까지 정책 협상을 완료하고 내달 3일에는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가칭)민주개혁진보연합을 창당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경남도당은 "진보당의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고 다만, 호남과 대구·경북의 선거구는 후보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하며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과 새진보연합은 "새진보연합의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경남도당도 "민주당·새진보연합과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며 "중앙당의 합의에 따라 지역 후보 단일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영국 예비후보는 위성 정당 창당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의 정당성을 훼손시킨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의 미래'를, 야3당은 '민주개혁진보연합'이라는 위성 정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여 예비후보는 "이는 어떤 명분을 갖다 대어도 꼼수이자 반칙으로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정부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민주당 주도의 '민주개혁진보연합' 위성 정당은 국민의힘과 똑같은 꼼수·반칙으로 윤 정부 심판의 정당성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례 위성 정당의 결과는 결국 양당 대결 정치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귀결돼 한국 정치를 더욱 질곡으로 빠트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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