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의 예카테리나 미줄리나(Ekaterina Mizulina, 39)와 연인 관계라고 우크라이나 언론 등이 밝혔다.
![푸틴의 연인으로 보도된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 [사진=뉴욕포스트 캡쳐]](https://image.inews24.com/v1/9622cd297ad8a0.jpg)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올가 로마노바는 우크라이나 채널 24에 "미줄리나는 푸틴의 취향에 맞는 정확히 인물"이라며 "바비 인형 같은 타입을 푸틴이 좋아해왔다"고 말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렘레프스카야 타바케카(Kremlevskaya Tabakerka)도 "전쟁광인 러시아 지도자(푸틴 대통령)와 온라인 검열 운동가(미줄리나)가 최근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예카테리나 미줄리나는 반우크라이나 성향의 강령파 러시아 국회의원 엘레나 미줄리나의 딸로써 세이프 인터넷 리그(Safe Internet League)의 대표다.
세이프 인터넷 리그는 어린이 보호를 빙자해 온라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검열하는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카테리나 미줄리나는 2017년 세이프 인터넷 리그에 합류하기 전에는 중국을 방문하는 공식 러시아 대표단의 통역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30년 동안 함께한 아내 류드밀라와 이혼한 푸틴 대통령은 40세의 전직 올림픽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오랫동안 돌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2~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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