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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정국진 "늑장 선거구 획정, 양당 무능정치 폐해... 방지법 만들것"


개혁신당 소속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

[아이뉴스24 오영택 기자] 개혁신당 소속으로 신설 예정인 평택시 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이 늑장 선거구 획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남 고흥 태생으로 순천에서 학교를 나와 공군 장교로 복무한 정 전 비서관은 2010년 평택에 처음 정착했으며 국회 비서관, 지역신문 기자, 평택대학교 연구원 등을 지냈다.

정 전 비서관은 최근 평택호로 흘러드는 소하천 '관리천'에 화학물질이 유입된 최악의 환경재난에도 불구하고 현장 한 번 찾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보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천억 이상의 복구 비용이 예상돼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정부여당의 정책위의장이라 어렵지 않게 지정될 줄 알았는데, 무산된 걸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우선 공약에 대해서는 "단연코 평택공항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제성이 충분한 '반도체공항'인 경기남부국제공항의 입지를 물색하고 있다. 평택에 유치된다면 항공우주 산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평택항, 평택호관광단지와 시너지를 내고 철도 인프라도 개선될 것"이라며 "걱정하시는 소음 피해는 평택 시내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엑스트림세대: X세대와 M세대, 대한민국을 바꾸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한 정 전 비서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후진국과 선진국을 함께 겪은 85년생 이준석 대표 같은 세대가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잇는 '브릿지'가 될 것"이라며 "이낙연과 이준석이 만나 노장청이 조화를 이룬 개혁신당이야말로 세대 통합, 국민 통합을 이뤄낼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 3석 중 2석 이상을 개혁신당이 가져오겠다. 개혁신당이 양당 아귀다툼에 실망한 민심을 잘 받든다면 세 자릿수 의석, 제1당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다음주 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정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평택병 선거구 출마가 유력시되는 후보군으로는 개혁신당 소속만으로도 유지훈 한국인권운동협회 대표, 전용태 평택도시발전연구소 등이 등록돼 있는 상태이며 국민의힘에서도 3인 이상이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예선전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오영택 기자(herald334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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