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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인공지능 스피커로 어르신 생명 구조


어르신, AI 스피커에 "살려달라" 요청해 구조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13일 대전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이지역의 한 어르신이 두통을 호소해 AI 스피커에 “살려달라”라고 구조 요청했다.

노인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가 이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하자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노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병원에서 뇌출혈을 조기 발견해 노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대덕구 전경[사진=대덕구]
대덕구 전경[사진=대덕구]

현재 어르신은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 받고 중이며, 구는 퇴원환자 돌봄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이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돌봄 사업 ‘AI 스피커’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 스피커는 대덕구에 86가구에 보급돼 있으며, 긴급 구조 서비스, 치매 예방을 위한 정서적 교감, 음악감상, 대화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스마트돌봄 사업의 AI 스피커를 활용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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