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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조심하세요"


서울시, 3월까지 주요 등산로 들개 집중 포획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봄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 주요 등산로에 대한 ‘들개’ 포획에 나선다.

서울시는 설 연휴 직후인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악산‧북한산 등 도심 주요 산지와 주변 산책로, 주택지역에 출몰하고 있는 야생화된 유기견, 일명 ‘들개’ 집중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4월, 봄 행락철과 산행 등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전 최대한 포획을 진행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들개. [사진=픽사베이]
들개. [사진=픽사베이]

현재 관악산(청룡산․삼성산 포함), 북한산(도봉산․수락산 포함)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약 200마리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들개들은 무리 지어 이동한다. 다른 종의 동물을 해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주택가 등에 나타나 시민의 위협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포획 활동은 들개포획용 표시와 연락처가 기재된 포획틀 120여 개와 마취포획을 병행한다. 특히 성견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취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포획효과를 높이기 위해 포획틀에 접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포획된 들개를 발견하면 지정된 연락처로 연락해 신속하게 보호 조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포획된 개는 유기 동물로 준해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조치하고 유기 동물 공고가 종료된 개는 동물보호 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화 훈련 후 입양자를 찾게 된다.

들개는 야생성으로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먼저 접근하는 경우는 적은데 위협을 느끼면 공격할 수 있다. 먹이를 주거나 구조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갑자기 뛰거나 소리를 질러 들개가 위협처럼 느끼지 않도록 차분하게 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들개는 사람을 공격하기 전 경고를 하는 습성이 있다.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이빨을 드러내거나 으르렁거리면 들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아야 한다. 산행할 때 만난 어린 강아지는 어미 개가 곁에 있을 수 있어 함부로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집중 포획 기간 운영은 시민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원활한 포획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포획효과가 높은 계절에는 집중 포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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