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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성태, '4월 승리' 함께해 달라…후보 세울 순 없어"


"드루킹 특검 관철…'민주주의 훼손' 온몸으로 막은 분"
"헌신·민주주의 기여했지만 시스템 공천 과정 존중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에게 "함께 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성태 전 의원의 헌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 거기에 대한 저와 우리 당의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저는 김성태 전 의원과 함께 이번 4월 승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은 보수정당 사실상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시작했고 그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당 후보로서 김성태 전 의원을 국민들께 제시하지는 못한다"는 기존 입장은 분명히 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07.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07.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과거 단식으로 드루킹 특검 관철함으로써 민주주의가 훼손된 것을 온몸으로 막았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누구와 다르게 진짜 단식을 하신 분이고 단식의 목적 자체도 누구처럼 자기를 지키려는 게 아니게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명분 있는 것이었다"며 "2018년 9일간의 단식투쟁 이후 2018년 5월 21일 드루킹 특검의 여야 합의 이뤄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신 4대 악'(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교폭력·마약), '4대 부적격 비리'(입시·채용·병역·국적)의 경우 사면·복권됐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자녀 KT 채용 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으나, 지난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이 단행한 신년 특사로 사면·복권됐다. 이에 따라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거칠게 항의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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