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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5만원' 답변 높아


초등학생 3만~5만원·중고교생 5만~10만원 이하 무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계속되는 고물가에 설날 세뱃돈은 얼마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올해 세뱃돈으로 적당한 액수는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세뱃돈은 서로 주지 않는 게 좋다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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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설날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세뱃돈이나 용돈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87%(356명)로 집계됐다.

이들은 세뱃돈이나 용돈을 주기 위해 평균 52만원을 마련한다고 답했다. 금액 구간대별로 50만원 이상이 46%를 차지했고, 50만원 미만(17%), 30만원 미만(10%), 20만원 미만(8%), 10만원 미만(6%) 순이었다.

그렇다면 나이별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세뱃돈 금액은 얼마일까. 응답자들은 미취학 아동의 경우 1만원, 초등학생은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라고 대답했다. 또 중·고등학생은 5만원에서 10만원, 성인은 10만원 정도가 적절한 금액이라고 답변했다.

세뱃돈은 어느 시기까지 줘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도 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까지 세뱃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 취업 전 성인(16.5%)이나 결혼 전 성인(5.1%)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편의점 CU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포켓CU을 통해 조사한 내용에서는 '취업 전까지는 세뱃돈을 준다'는 답변이 3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성년자는 모두 준다'가 30.4%로 2위, '나이와 관계없이 세배만 하면 모두 준다'가 18.4%로 3위, '어린이까지만 준다'가 6.7%로 4위였다. '많이 버는 사람이 적게 버는 사람에게 준다'는 대답도 2.1% 있었다.

다만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38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조금 다른 답변이 나왔다. 적정 세뱃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말에 42%(1668명)가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아주 적은 차이로 1653명(42%)이 '5만원'이라고 대답했고, '10만원'(10%)과 '10만원 이상'(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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