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번 설날에 회사로부터 명절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액은 평균 62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의 직장인 설선물 설문 조사 결과 그래프. [사진=잡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59048980f0aee7.jpg)
6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 중 57.7%가 '회사로부터 설 상여금을 지급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상여금 액수는 평균 62만1,83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유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 명절에 회사로부터 현금성 상여를 받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42.3%였다. 상여금이 없는 이유에 대해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기 때문'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44.2%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 대신 회사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은 전 연령의 직장인들이 '상품권(52.5%)'을 꼽았다. 희망 설 선물 2위는 20대와 30대의 경우 △전복 또는 소고기 등 비싼 식재료(20대 32.2%, 30대 21.5%)를 선호했다. 40대 직장인들은 △햄과 참치캔 등 실속 있는 가공 식품류(19.0%)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과, 배 등 과일류(12.3%) △홍삼, 비타민 등 건강보조 식품(8.7%) △와인, 전통주 등 주류(8.3%)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6.9%)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77.9%는 올 설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용돈과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명절 용돈과 선물 마련을 위해 지출할 금액은 평균 43만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계획하는 선물의 종류와 관련, '선물 없이 용돈만 전달하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47.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보조 식품(19.8%) △과일(18.5%) △고기 또는 생선류(17.7%) △상품권(15.1%) 순이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