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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주주 피해 최소화…다수 FI, SI 협의중"


"주주 피해 사죄...경영 정상화에 총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엔케이맥스가 최근 불거진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 상황에 설명하고 지배주주 정상화(안정화)에 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가피한 반대매매 사태의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지분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케이맥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가피한 반대매매 사태의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지분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케이맥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가피한 반대매매 사태의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지분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최대주주인 박 대표의 보유 지분을 중심으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며 지난 24일 28.90% 급락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급락세를 보였다.

박 대표는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 쏟아져 논란을 빚은 반대매매 물량은 주식 담보 사채권자의 권리 실행에 따른 것”이라며 “사채권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매도 권리를 실행하고 통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일 주가가 60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추가 담보 요청이 왔고, 이를 충족하지 못해 규정상 자동적으로 반대매매가 실행된 것”이라며 “연일 주가 하락에 따른 담보부족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고, 마지노선(최소 담보비율)에 이르러 매도가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임의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루머에 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또한 반대매매를 가장한 엑시트라는 시장의 루머에 대응하기 위한 설명이다.

실제 이베스트투자증권 증권담보융자 약관에 따르면 회사는 제9조 제1항에 불구하고 고객과 사전에 합의하고 시세의 급격한 변동 등으로 인해 채권회수가 현저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해 담보의 추가 납부를 요구하지 아니하거나 추가로 담보를 받지 아니하고 필요한 수량의 담보증권, 그 밖에 예탁한 증권을 임의로 처분할 수 있다. 여기서 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의미한다. 회사는 그 처분내역을 지체 없이 고객에게 내용증명우편, 통화내용 녹취 또는 고객과 사전에 합의한 방법 등 그 통지사실이 입증될 수 있는 방법에 따라 통지해야 한다.

앞서 사채권자를 통해 질권이 설정된 엔케이맥스 지분이 반대매매 상황에 놓였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대여금 회수를 위한 매도 통지·처분 절차를 밟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담보 부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해 반대매매 요건이 충족됐고 통보를 받은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이 정도 하락 시에는 1차 경고 없이 반대매매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들과 현재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도 피력했다. 박 대표는 “현재 최대주주가 부재한 상황이지만 경영권 공백은 없다”며 “일본, 중동, 동남아 등과 진행하던 사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동 등 해외 쪽으로 큰 비즈니스가 많으며 첨단재생의료법도 본회의 논의가 끝났다"면서 “다시 한 번 주주들에게 사죄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호소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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