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규진 기자] 청년실업이 여전히 심각해 올 2월 졸업예정자중 20%만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8월 졸업자중 절반이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해 8월 졸업자와 올해 2월 졸업예정자 505명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졸업 예정자 중 21.9%만이 취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78.1%는 현재 구직활동 중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8월 졸업자들 중 50.9%가 취업에 성공한 반면, 49.1%는 현재까지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직 구직자 졸업전 취업현황 그래프. [사진=잡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06869135aa7c9c.jpg)
미취업 이유에 대해 2월 졸업예정자들은 '아직 취업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53.8%)'을 1위로 꼽았다. 지난해 8월 졸업자들의 39.9%는 ‘본인의 영어점수와 학점 등 스펙이 부족해서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기업이 신입을 잘 뽑지 않아서(31.6%) △내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21.3%) △면접 등에서 너무 긴장한 탓에(19.9%) △스펙 외에 공모전 입상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해서(16.3%) 등을 미취업 이유로 지적했다.
또,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평균 16곳의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그 중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6회로 집계됐다. 즉, 3번의 입사지원 끝에 1번의 면접 기회를 얻은 셈이다.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신입직 구직자들은 지금까지 평균 14곳의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3회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기업분석보고서를 제공 중이다. 기업분석보고서는 1개 기업당 △채용분석 및 기업정보 △최신 트렌드 분석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TOWS 분석 등 5개 분석 자료로 구성된다. 구직자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실적과 경영현황, 기업전략, 업계 최신이슈와 뉴스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시 활용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현대자동차, 삼성, SK, CJ 등 대기업 △외국계기업 △공기업 △쿠팡,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 등 MZ세대 구직자들의 관심도와 취업 선호도가 높은 유니콘 및 주요 스타트업 등 총 3,100여 건의 자료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규진 기자(sky9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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