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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모닝커피' 한 잔? "오전 9시 30분 후에 드세요"


너무 이른 커피는 스트레스 지수 높여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마셔야 좋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너무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루를 시작하는 모닝커피는 9시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심장전문의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는 최근 이와 같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레고리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은 잠에서 깨면 각성을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코르티솔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가장 높고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만약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상황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욱 높아져 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더해지게 된다.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높지만,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1시에는 크게 떨어진다. 이 같은 이유로 그레고리 교수는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최고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첫 커피만큼 마지막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중요하다. 그레고리 교수는 "하루 중 마지막 커피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6시간 전에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너무 늦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각성 효과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는 효과는 카페인 섭취 후 4~6시간 이내에 완화된다.

FDA가 권장하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커피 약 4잔에 해당한다. 또 프랑스 국립보건의료 연구소는 건강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도의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100~150mg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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