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중국인 여성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사망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A(29)씨는 지난해 11월 강남 소재 성형외과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을 호소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괴사성 근막염이 패혈증으로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0일 숨졌다.
이에 A씨의 유족은 지난 12일 성형외과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성형외과 원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또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병원 측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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